전 80년대 초에 군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에도 수통 밑바닥에 1943 혹은 1945년라고 표기된 미제 수통이 있었습니다.
그 수통이 팅팅 녹슨 수통인가요? 그 수통은 지금도 군용물 수집가나 군사 마니아 쪽에서 인기입니다. 수통의 주물방식,
금속(알루미늄)의 재질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쉽게 녹이 발생하는 재질이 아니라는 거죠.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재활용하는 게 예산을 아끼는 길입니다. 물론 '수통'이라는 의미에 함축된 여러가지 뜻이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러나 님의
글은 '철저히 피해 당한 데에 대한 응징의 심경'이 엿보입니다. 나라를 위해 자랑스럽게 군 생활했으면 몸과 마음으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함께 끌어안는 여유도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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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얼 |
나라를 위해 자랑스럽게 군생활을 하기
위해 훈련중이나 유사시에 마실수 있는 물 담을 수통을 달라는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처우를 개선하자는 겁니다. 시대는 변하는데 장병들의 장비는
얼마나 변했습니까. 국민이 의무를 다하는 만큼 국가도 장병들에게 국가로서 의무를 다해야죠. 경험했던 모든 것을 끌어 안았기에 우리 후배와
자식들에게 나은 환경을 제공 하고자, 자랑스럽게 군생활하게 하고 싶어서 외치는거지요. |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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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얼 |
우리 윗세대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민주화 항쟁에 피를 흘렸다면, 지금 우리 세대는 더 나은 삶을 다음세대에게 넘겨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보기엔 제대한 젊은
이들의 목소리가 부당한 요구를 강요하고 있다고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이 사회를 위해 하나씩 하나씩 꿈틀대고 있는
것입니다. |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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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삿갓 |
아예 전장(戰場)에 도시가스
보급해달라 하십시오. |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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