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 어제 오후, 관내 노인정에 다녀올 일이 있어 막 출발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지방청에서 두 분이 순시를 오셨더군요. 운전석에서 하차하여 깎듯이 인사 드렸습니다. 계장님이 손을 내밀며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악수를 받고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분의 계급보다 인간성이 돋보여서 말입니다. 그래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8.10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의 경고 배 고파 냉장고에 숨겨둔 완두빵을 꺼내 먹자니 느닷없이 빗발이 몰립니다. 영화 스크린 속에서 달려오는 천군만마 발굽소리가 연상됩니다. '밤비'라기보다는 '빵비'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말은 없겠지만... 빵을 단숨에 씹어넘기고 복분자 한 잔을 들이킵니다. 우면산 산사태를 보니 예견된..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7.29
긍정의 강한 힘 살면서 몸 아프다는 말을 처음 하는 것 같다. 건강이 안좋다. 최근 증세가 부쩍 심하다. 가끔 종아리 부위가 마비되곤 했는데 근래 와서 발뒤꿈치 부위까지 내려갔다. 허벅지 밑으로 찌릿한 통증이 오기도 한다. 그리하여 그저께 관련 의학과에 들러 정밀 촬영을 했다. 결과는 L5 척추와 S1(꼬리뼈) 사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7.17
혀에 관한 단상 입을 열고 싶지 않다. 대화만이 아니라 의사 전달수단이 되는 일체의 맥을 거둔지 오래다. 말은 또다른 말을 낳는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최선책은 애초에 말문을 트지 않는 것이다. 상대할 가치가 떨어지는 인간과 말을 섞고 싶지 않다. 유일한 존재는 나 자신 뿐,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 신뢰가 없..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