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고향 생각

<b>고향의 소리</b>

펜과잉크 2007. 1. 29. 19:18

 

저녁 식사를 하다가

직원에게

'고향에 살 때 비가 오거나 음습한 날엔 군산 앞 바다의 뱃고동소리가 들리곤 했다' 라고 하자,

대뜸

'거짓말...'이란다.

무슨 뱃고동소리가 부여에까지 들리느냐고 반문한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내 고향집에서 비가 오거나 궂은 날이면 장항 혹은 군산 앞바다의 뱃고동소리가 들렸다.

'뿌우~'

 

고향집까지 들려오던 고란사 종소리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