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우리 부대 경례구호가 '특공'이었다. '특꽁~' 장거리 마라톤에서 단연 선두를 점했던... 나를 기억하는 전우들이 많으리라 본다. 훈련과 작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전부 참여했다. 다친 적 없고, 아프다고 뒤로 물러선 적이 없다. 그때의 정신력을 생각하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게 없을 것 같다. 다시 갈 .. MILITARY/Military Camp 2011.05.09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 삶을 지탱함에 있어 힘들고 어려울 때면 군시절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지곤 한다. 내 생의 한때를 찬란히 수놓았던 군시절의 경험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 이번에도 아들과 함께 강원도로 떠났다. 속초시 사조콘도 24평형을 3박4일 예약하고 홀연히 출발했다. 일상의 찌든 때를 벗겨낸다는 마..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1.22
한계령 - 태너색소폰 한계령(류종호태너색소폰101130).mp3 말로만 충성이니 애국이니하는 정치인 놈들 주둥이를 확 찢어놓고 싶다. 나 청춘의 시절로 돌아가 이 땅의 특공대원으로 다시 복무하게 된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침략 괴뢰들과 싸우게 된다면 내 총으로 최소한 적군 100명을 죽이고 죽으리라! 餘談/음악의 세계 2010.12.03
<전우>를 그리며 KBS1-TV <전우>는 과거 나시찬을 소대장으로 했던 때와는 상당히 다르다. 우선 특집물답게 매우 웅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나시찬 소대장 시절엔 45분 가량 이어지는 동안 소총 몇 발 쏘거나 수류탄 한 두 개 터트리는 걸로 끝났지만 지금의 <전우>는 아예 총탄을 들이붓더라. 다만 갈수록 예..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7.12
목봉체조에 관한 추억 내 군대 주특기는 160이다. 얼마 전까지도 동사무로 개인별주민등록표 초본을 발급받으러 가서 병역사항을 주문하면 하단에 '160 특전정작'이라 인쇄되어 나왔다. 책에선 부대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으나 1980년대 초 특수부대원으로 복무했다. 인터넷에서도 떠도는 '가리산특공대'였다. 703특공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9.04.03
703 전우들 그 옛날, 푸른 제복을 입고 청춘의 시절을 함께 했던 전우들아 대한민국 제703 특공대 전우들아 보고 싶구나. 조용히 불러보는 김창수, 방덕환, 정성진... 사랑하는 후배들아, 보고 싶구나. 창수는 전역 후 내가 서울에서 대학 다닐 때 신촌로터리 다방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지. 미국 갈 일 있다고 들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25
월요병 일기예보에서 소나기가 지나갈 거라고 하더니 아침부터 하늘이 시커멓다. 잿빛 하늘은 웬지 우울해 보인다. 인천문협에서 오늘까지 마감일로 정한 원고 두 편을 골라 사무실로 가지고 왔다. 8월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예정된 만해시인학교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으되 인천문협 회원들의 참석률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