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사랑하는 전우여! 2005년 4월 22일 대전현충원에 모인 제703특공대 전우들... 1983년 4월 19일 화천에서 침투교육중 산화한 김흥길 대원의 묘비 앞에 서다. 대전현충원엔 1984년 8월 해상훈련중 화력 폭발로 순직한 유시태 대원도 있다. 좌로부터 서광호 선배, 한 사람 건너 고성광 선배, 손병걸 후배, 두 사람 건너 허광중 선배... 雜記/사진 2006.05.01
주택가 공원 아들과 함께 걸어 걸어서 인천고등학교 맞은편 주택가 공원까지 갔다. 십여년 전만 해도 그 공원은 우범지역이었다. 주변에선 하루도 끊이지 않고 빈집털이가 터졌다. 지금은 인천지검 수사관으로 있는 박O선 씨와 한 조로 활동하던 시절, '양아치'로 변장하고 공원에 웅크리고 있다가 돈을 빼앗으려 .. 雜記/사진 2006.04.13
청계천에 미치다! 나는 왜 요즘 청계천에 미쳐 있는가? 청계천이 강력한 힘으로 나를 부른다. 청계천에 가면 살아 있음을 느낀다. 내가 살아 있다. 온 세상이 살아 있다. 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가? 한 평 남짓한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한 층(層)을 이루고 건물을 이룬다. 그들은 거리까지 가득 메우고 사람들을 부른다.. 雜記/사진 2006.04.09
2006. 2. 5 겨울바다 -대천해수욕장 인천 사는 조카(男)와 대천해수욕장에서... 그 옛날, 저 백사장을 함께 걷던 얼굴들을 그리다. 그리고 또 한사람을 생각하다. 그의 체취가 묻어 있을 백사장... 雜記/사진 200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