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픈 사촌 2008년도 인천문예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 확정 공고가 있은 후 몇 군데 행사에 참석했다. 인천 시단(詩壇)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內港文學』등의 행사였다. 그런데 이런 저런 자리에서 금년도 기금 지원 문제와 관련된 대화들이 오갔다. 결과적으로 화자(話者)를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바, 한쪽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21
[스크랩] 나귀 고집 어릴 적에 나귀를 보았다. 종종 짐을 지고 다녔다. 장꾼이 나귀등에 짐을 얹고 먼 길을 가거나 -이효석의 소설처럼- 농촌 가정의 웬만한 짐을 운반하는 데에도 동원되었다. 그런데 이 나귀가 한 번 고집을 부리면 아무도 말리지를 못했다. 한번은 동네 한길에서 잘 걷던 나귀가 걸음을 멈췄다. 주인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20
궁촌리 군 시절, 휴가 당일 고향에 닿는 법이 없었다. 부대는 강원도 인제에 있었고 고향은 충남 부여였다. 인제에서도 한참을 가야 하는 북면 용대3리였다. 휴가 신고를 하고 나면 해는 그럭저럭 중천에 있었다. 어차피 부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해야 할 형편이었다. 원통에 나가면 괜찮은 식당이 있었..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17
인천일보 김윤식 회장 보도 관련 오늘 자「인천일보」7면에 인천문협 김윤식 회장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유일하게 가입하여 활동하는 단체의 회장님이라 본문을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읽었다. 조혁신이란 분이 문화부 기자답게 글을 아주 잘 썼다. 회장님 인용문도 강한 설득력으로 와 닿았다. 그러면서 진작에「鶴山文學」에 좋..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13
문예진흥기금 지난 2월 5일, 인천문화재단이 ‘2008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확정 공고하였다. 문학 부문 심사위원은 인하대 홍정선 교수를 비롯하여 김원일(소설) 이문재(詩) 박형준(詩)이었던 바, 아마도 홍정선 김원일 씨가 산문 심사를, 이문재 박형준 시인이 운문 심사를 맡지 않았나 싶..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12
숭례문 화재를 바라보며 어선이 조업 중 폭풍우로 침몰 당해 선원 전원이 실종됐다. 인근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오늘에 오기까지 우리나라의 선박 사고는 매번 ‘높은 파도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레퍼토..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11
빛 좋은 개살구 '봉사' 인터넷에 접속하니 까페 초청을 알리는 쪽지가 와 있다. 봉사를 목적으로 결성된 까페에서 가입해달라는 내용이다. 나도 한때는 봉사 단체에 여러 번 성금을 냈던 사람이다. 더불어 그 취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일부 봉사를 기치로 내세우는 사람들의 자세에 있다..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10
왕년의 Jeep Wrangler 그동안 소장했던 Jeep Wrangler들... 랭글러의 매력은 타 본 사람만이 압니다. 튜닝 라레도를 마지막으로 국산 SUV로 갈았다가 3년 내내 랭글러가 눈에 아른거려 끝내 못참고 돌아왔습니다. 랭글러 4.0L TJ 랭글러 TJ 2.5 - 강원도 동강에서 사랑하는 아들과... 순정에 31"를 달고 질주했던 시절의 랭글러 4.0L YJ.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05
우울증 혹은 대인기피증 며칠 전, 아내와 무슨 얘기를 나누다가 평소 준비해뒀던 말을 던졌습니다. 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 주변 사람들을 보면 70-80%가 비정상 같아. 이혼하고 재결합했다가 다시 이혼한 사람도 있더군. 자손들이 경찰서에 출입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건전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 왜 그런 사람들..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2.04
사랑학 개론 TV를 통해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설교를 즐겨듣는다. 종교와 신앙에 매인 몸은 아니지만 그 분의 구수한 화술이 좋아서다. 그런데 어제는 웬 여자 목사가 나와 남자의 성기에 대해 말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여성들이 자궁암이 없기로 세계에서 유명한데 -별 유명한 것도 다 있다- 어느 학자의 연..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