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관련 보도 자료 색소폰 부는 시인 경찰관 [내외환경뉴스 2008-01-22 10:19:43] 류종호(柳宗鎬) 인천남부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에 근무하는 류종호 형사(47세)! 얼마 전 정년 퇴임식장에서 그가 태너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동료 경찰관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에겐 좀 색다른 데가 있다. 경찰관이라..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23
브로크백 마운틴 2006년 나는 한 편의 영화에 매료됐다.『브로크백 마운틴』이었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는 동성애라는 다소 낯선 이미지를 빼곤 보는 이의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 배경이 시선을 압도했고, 말을 타고 양떼를 모는 젊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23
아날로그 추억 미국의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에서 나무로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물론 프레임 같은 중추적인 부품이야 나무를 지향했을 리 없지만 아무튼 하나의 완벽한 자동차임에는 틀림없었다. 보존 상태가 좋은 그 차는 경매 시장에서 거액의 낙찰가를 예고하고 있다. 한상렬 님이「아날로그와 디..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22
대불 전봇대 이명박 씨가 전봇대 얘기를 하자, 며칠 동안 언론이 온통 전봇대 얘기로 도배를 한다. 등신들, 언론이나 정치인이나 어쩌면 그리도 똑같냐? 빌붙어 아부 떠는 꼴이라니... 구린내 난다. 대체 누굴 위한 전봇대인가. 계제에 대불대학교가 뜨겠군. 우리 직원 중 그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수강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20
신답다방 1985년 1월 17일.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우린 충남 병력으로 입대 동기가 꽤 될 것이나 논산훈련소에서 1박을 보낸 것 외엔 뿔뿔이 흩어져 부대 전입 동기 여섯 명만 겨우 기억할 뿐이다. 여섯 명 중 네 명은 중간에 타부대로 부적격 전출을 당하여 전역하던 날 함께 부대 정문을 나..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14
겨울 이야기 세상이 온통 설원입니다. 창 밖엔 여전히 눈이 나부껴요. 저희 사무실은 북향 4층이라 창 밖으로 공장지대가 주경(主境)으로 펼쳐지고 그 너머 멀찍이 연안부두까지 이어져 언뜻 TV를 통해 보는 러시아 극동 해안의 한적한 풍경들을 연상시킵니다. 인적 드문 공장가(街)로 가끔 화물 트럭이 드나들 뿐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11
선불폰 가급적이면 직업 관련 얘기를 피하고 싶은데 오늘은 좀 언급할 게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급변하는 범죄양상에 대하여 홍보성 효과와 경각심도 심어드릴 겸 말입니다. 휴대폰 중 선불폰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명 ‘대포폰’입니다. 명의가 없는 휴대폰입니다. 주로 범죄자들이 사용하지요. 암거래..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10
숲속의 생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ow)의『Walden』은 인디언들의 삶에 대해서도 논하는 바, 다름 아닌 인디언들이 숙소로 쓰는 천막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인식을 뛰어 넘어 천막 하나로 황량한 벌판의 추위 속에서 끄떡없이 살아갑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를 두고 ‘천막에 사는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09
The Straight Story 며칠 전 EBS-TV 영화 프로그램을 통하여『The Straight Story』를 감상했습니다. 한 마디로 감동이었습니다. 리차드 판스워드와 씨씨 스페이식이 열연한 이 영화에선 단연 리차드 판스워드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영화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앨빈 스트레이트(1920-1996)로 분(扮)한 리차드 판스워드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07
[스크랩] 예벽두문답 * 모 까페에 게재한 글입니다 2008년 1월 1일. 어젯밤 고향에서 올라와 집에 있는「朝鮮日報」지면을 통해 금년도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양진채 님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소감문 사진을 보며 ‘아, 이 분이 양진채 님이구나’ 했습니다. 사실 존함은 알았지만 어느 분인지 모르고 있었거든요.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