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중고 만년필 어제 남대문에 대녀왔습니다. 숭례문수입상가의 만년필 매장 네 곳도 여전하더군요. 그 중 나이가 가장 들어보이는 업주는 매번 까칠한 인상입니다. 인터넷 회원들은 별로 정이 가지 않는다느니... 만년필을 놓고 까다롭게 접근하는 구매자를 싫어하는 어투이더군요. 이들은 신품에 루페를 들이대고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4.13
행운의 발견 자정이 넘었으므로 어제의 일이 되겠다. 점심 때까지 늘어지게 자고 태너색소폰을 꺼내 연습실로 향했다. 악기의 음정에 문제가 생겨 얼마 못하고 단골 악기점으로 전화를 거니 마침 정찬호 사장님이 받는다. 아마도 교회 가셨다가 매장에 들리신 것 같다. 악기를 접어 곧장 사장님을 찾아갔다. 색소..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4.11
더 빨리 뛰었! 도망치는 놈을 쫓으며 '거기 섰! 안 섰? 당장 섰!' 소리치면 더 빨리 도망간단다. 다른 방법을 써먹어야 한다. '더 빨리 뛰었. 더 빨리 뛰었.' 심리전으로 쫓아가면 몇 걸음 못 뛰고 주저앉는다. 놈을 잡는 전술이라면 '거기 서!' 소리치는 것보다 '더 빨리 뛰어'라고 주문하라. 시골서 클 때 개를 쫓아가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4.06
사촌아우 석원에게 석원, 다정했던 사촌아우야. 이틀만에 접속하여 블로그 방명록에 남긴 아우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랐네. 잘 지내고 있지? 생각하면 반갑고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일곤 한다네. 아우가 과거의 영화를 되찾아 꼭 재기하길 나는 진심으로 바라네. 옛날에 우린 둘 없는 사이였지. 방학 때마다 아우가 큰집에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3.28
TIVOLI 오디오 티볼리 오디오 !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이쁜 우드라디오의 original 모델이다. 오디오계에서 저명하신 henry kloss가 40년의 연구와 디자인 끝에 만들어낸 오디오계의 명품이라 할 수 있다. 아날로그의 귀환이라할까? 내가 티볼리를 켜는 건 거의 매일이지만 라디오보다는 ipod AUX의 기능이 더 크긴하다. 비주..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3.25
만년필 이야기 만년필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살면서 감동적인 사연을 들은 적도 적지 않다. 어느 경찰서장님에 관한 일화다. 그 분은 젊은날 한때 당진경찰서 경무계장으로 근무하셨다. 근무연수가 종료되어 서울로 발령이 났을 때 경찰서 기능직 여직원이 찾아와 조그만 선물을 내밀더란다. 여직원이 준비한 선물.. 雜記/Pen 혹은 文學 2011.03.24
[스크랩] 캠핑후기(덕유대 눈밭에서 진가를 발휘한 창범이네화목난로) http://cafe.naver.com/campingfirst/418054 초캠에 올린 캠핑후깁니다. 화목난로 고민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