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장식품 허리에 열쇠고리를 걸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흔히 남자의 벨트고리에서 목격되죠. 걸을 때마다 찰랑찰랑 소리가 납니다. 두꺼운 겉옷을 입는 겨울철은 좀 낫습니다. 여름철, 반팔 상의에 바지를 입고 다니면서 벨트고리에 열쇠뭉치를 매달고 다니면 보기 영 그렇습니다. 제가 예전에 어느 인천..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2.19
머피의 법칙 버스를 기다리다 오지 않아 택시를 탔더니 금방 버스가 오더라. 하나의 예를 들었지만 이런 걸 우리는 머피의 법칙이라 한다. 어제 오전 일찍 수봉도서관 화장실에 들어가 똥을 싸는데 청소부 아주머니가 봉걸레를 들고 들어와 웬 잔소리가 그리 많던지... 월급 받고 일하면서 불평 불만이 더럽게 많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2.18
남진과 나훈아 한때 두 분이 쌍벽을 이루었지요. 두 분에 관한 일화도 많습니다. 저는 두 분의 군 복무에 대해 논하려 합니다. 남진 님은 한창 인기 절정에 있을 때 해병으로 입대하여 청룡부대원으로 월남전에 파병됐었지요. 이 분은 실제 전투에 참전하여 허벅지에 총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군 복무가 인..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2.14
타는 그리움 고향집 사랑채엔 노총각 아우가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본다 합니다. 마흔을 훌쩍 넘어도 장가 갈 생각을 않는... 산골이라 휴대전화가 이어졌다 끊어졌다 다시 들리다가 종내 깜깜 무소식입니다. '아우야, 그래도 고향에 있어 행복하겠구나.' 말을 하려다 대화가 끊겼습니다. 고향집 사랑간에서 고요로..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2.13
소래 염전지 그저께 오후, 연습실 근처에서 점심 식사한 뒤 차를 몰고 소래 염전지에 나갔다. 차에 카메라가 있어 사진이나 몇 컷 찍을까해서였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기는 건 살을 에일듯한 추위였다. 허허벌판에 웬 바람은 그리 부는가? 무심코 장갑을 잊어버리고 가서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보통 고역.. 雜記/사진 2010.02.05
아들의 부여 여행 며칠 전,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막내아들 지석이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기에 차를 빌려줬다. 그랬더니 제 아비의 고향이자 할머니 계신 부여 시골집에 내려간 것이었다. 밤에 내려가 이튿날 일어나자마자 청양 선산 할아버지 산소부터 들렀단다. 고향집에서 수 십 킬로를 가야하는 선산에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2.03
종중 회의 자료 2010년 1월 1일. 청양 청남 정희 아저씨 댁에서 열린 종중회의에서 앞으로 집안 문제를 천희아버씨와 기홍 형님, 기태 형님, 그리고 나 넷이 협의하여 처리하라는 말씀이 있었다. 자료 雜記/고향 생각 2010.02.03
봄 비 오늘 동료 문인이 전화를 걸어 통화하다가 그 분 집에 2001년도 <인천문단>誌가 있는데 거기에 내 작품이 실렸다 하여 받아 적었다. 생각하노니 무척 외롭고 쓸쓸한 시절이 있었다. 사진 클릭 雜記/Pen 혹은 文學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