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이 생각 저 생각 559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3)

여담이지만 나 자신의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다. 소주 2홉짜리 반병이면 최상의 기분이 되는데 연중 두 세번은 양을 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마신다. 소주부터 맥주, 양주... 주종과 질을 따지지 않는다. 사실 좀 미련한 짓이다. 이작도에서도 그렇다. 아주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새벽에 눈을 뜨니 팬..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2)

후기를 쓰다가 배가 고파 오이 하나를 씻어 씹었다. 오이 하나쯤 일분이면 끝난다. 더불어 캔맥주도 하나 땄다. 이제 한 시간은 족히 쓸 수 있다. 맨발로 백사장을 걸었다. 여기선 아무 것도 필요없을 것 같다. 오직 이 순간의 감정에만 충실하면 그만... 보이는 섬들이 그림 같고, 우리가, 내가 외딴 섬..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

후기가 늦었다. 마음은 여전히 대이작도에서의 일로 수놓아져 있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회원들도 나와 마찬가지이리라. 섬의 그림같은 풍경들이 그려질 것으로 믿는다. 팬션이 섬의 중앙에 있어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웠고 동서 양편으로 수 분만 걸으면 바다와 닿았다. 6월 4일. 아침 7시 20분경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