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보고서 부서 단합대회 목적으로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일박이일이었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업무로만 대하던 직원들도 각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리라 믿는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km로 매우 길고, 폭이 상당히 넓은 대형에 속한..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7.02
구두의 재발견 얼마 전, 길을 가다가 구제품 가게 간판을 보았다. 예전에도 몇 번 지나치며 보았으나 그날은 왠지 호기심이 일었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니 의외로 눈에 띄는 게 많았다. 특히 시선을 잡아 끄는 게 있었는데 다름 아닌 헌 구두였다. 얼른 봐도 아주 오래된 구두였다. 먼지를 뒤집어 쓰고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29
사무라이 블루(Samurai Blue) 본론에 들어가기 전의 여담 한 마디...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게 면직이란 징계가 내려졌다. 웃기는 일이다. 구속시켜야 당연하다. 어려서부터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었는 바, 두 사람에게 내려진 징계 수위를 보면서 그 말이 때론 아주 더러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25
명함 초임 시절, 딱 한 번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20년도 넘었지요. 그런데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유품인 지갑 속에 제 명함이 있는 걸 보고 고향집 뒤꼍에 서서 폭포수같이 울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맏아들은 어떤 존재였을까요?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24
휴대폰 문자 현대인의 삶 중 휴대폰 문자로 인한 스트레스도 무시 못할 거란 주장이다. 인간의 시계(視界)가 수봉산 정상에서 인천 남구를 다 내려다보는 것 같아도 손바닥에 올려놓은 휴대폰조차 오타를 범하기 일쑤다. 화면을 보며 문자를 조립하기엔 자판이 보이지 않고, 자판만 보면서 문자를 생성시키기엔 화..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20
허접무 축구 허접무 축구의 국가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게 1대4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 17분경 박주영의 자책골을 먹는 순간 패배는 예견된 거였다. 오범석을 대체 왜 기용하는지... 경기 직후 기자가 차두리 대신 오범석을 기용한 이유를 묻자 차두리가 그리스전에서 기대 이상 뛰어주지 못해 선수를 바꿨다고..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18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3) 여담이지만 나 자신의 정확한 주량을 모르겠다. 소주 2홉짜리 반병이면 최상의 기분이 되는데 연중 두 세번은 양을 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마신다. 소주부터 맥주, 양주... 주종과 질을 따지지 않는다. 사실 좀 미련한 짓이다. 이작도에서도 그렇다. 아주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새벽에 눈을 뜨니 팬..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09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2) 후기를 쓰다가 배가 고파 오이 하나를 씻어 씹었다. 오이 하나쯤 일분이면 끝난다. 더불어 캔맥주도 하나 땄다. 이제 한 시간은 족히 쓸 수 있다. 맨발로 백사장을 걸었다. 여기선 아무 것도 필요없을 것 같다. 오직 이 순간의 감정에만 충실하면 그만... 보이는 섬들이 그림 같고, 우리가, 내가 외딴 섬..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09
[스크랩] 인천문협 2010 대이작도 워크숍 후기 후기가 늦었다. 마음은 여전히 대이작도에서의 일로 수놓아져 있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회원들도 나와 마찬가지이리라. 섬의 그림같은 풍경들이 그려질 것으로 믿는다. 팬션이 섬의 중앙에 있어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웠고 동서 양편으로 수 분만 걸으면 바다와 닿았다. 6월 4일. 아침 7시 20분경 집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