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선교단인지 봉사단인지 판단이 모호합니다. 다만 제 수준으로도 아이들 귓밥 파내주는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사진 보니 샘물교회 여성 신도분께서 피부색 까만 아프리카 소년의 머리를 옆으로 뉘이고 귓밥 파내주는 사진을 접사 촬영하여 마치 의사가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 차원의 의료봉사를 하는..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30
통신수사의 쾌거 이번 사건의 빠른 해결을 보면서 통신수사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휴대폰에 대한 기지국 관련 수사는 PM값 공식을 정하여 위치를 추적하는 바 앞으로는 휴대폰 통화와 관계없이 휴대폰 전파만으로 대상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리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30
구상권 청구에 대한 소견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납치당한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에 대한 정부의 구상권 청구는 당연하다고 본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놓고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식으로 본질을 흐리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물에 빠진 사람이라도 돈 들여 건졌으니 그에 소요된 경비는 받아내야 당연하지 않는가? 돈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30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 112 신고가 걸렸던 시간과 장소로 압축되는 휴대폰 전파를 분석하고, 한강 하구 및 강화도 유기장소와 일치되는 휴대폰 번호를 추적하라. 또한 차량으로 이동했을 경우 도로 카메라 입력 파일을 분석하면 된다. 범인들을 2-3인으로 가정하고, 사건 당일 동일 시간대에 최소한 휴대폰 번호 2대 이상이 홍..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25
얼어붙은 장진호 자꾸 졸음이 온다. 어젯밤 KBS1-TV에서 방영한 영화『마운틴 플래툰』을 시청하다가 새벽 2시 넘어 잤고, 해장머리 6시에 을지훈련 관련 비상이 걸려 일어난 탓이다. 요즘 6. 25 전쟁 중 미 해병대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장진호 전투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마틴 러스가 지은『브레이크아웃』은 한국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20
영화 『만남의 광장』을 보고 어제 아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개봉작『만남의 광장』을 보았다. 영화를 본 소감은 일단 물큰한 감동이 가슴을 찔렀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아들에게 '아빠가 왜 이 영화를 보자 했는지 알겠지? 영화가 뭘 시사하는지 알겠어?'하고 묻자, '예'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래 어제는 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공유..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16
[스크랩] 또 다른 삶을 꿈꾸며 비가 오고, 그치고…. 연일 이런 식의 일상이 반복된다면 지루함으로 숨이 막힐 것이다. 요즘 비는 국지적인 현상으로 산 너머에서도 모를 비가 동이로 붓 듯 내린다. 어제 서울 다녀오면서 한강철교 밑을 보니 강물이 표준 수위를 넘어 흐르고 있었다. 상류에 폭우가 있었는지 강물이 붉은 황토빛이었..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13
특별한 야영 올해 휴가도 아들과 둘이 떠났습니다. 아내는 저와 휴가가 다르고 2-3일 혹은 3-4일마다 공항에 다녀오기 때문에 이번에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딸 아이 휴가가 내일부터여서 모레쯤 경상도 처가집에서 합류할까 계획 중입니다. 아무튼 차에 야영 장비를 가득 싣고 인천을 출발하였지요. 그런데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07
빗속 야영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다가 비가 내리면 묘한 기분에 빠집니다. 세상 만물이 비에 젖을 때 말입니다. 잡념이 일소되는 개운함을 느끼다가 아련한 풀잎에 살 베었을 때처럼 우울해지기도 하지요. 텐트 천막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아주 특별합니다. 출입구 밖, 이름모를 풀잎들이 빗방울에 몸 흔드는 것..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06
좌시(坐視) 비 오는 날, 한 청년이 시골집 사랑채 문을 열고 연초를 말아 뻑뻑대다가 길을 가는 개와 눈이 마주치자 '너 계속 쳐다보면 좌시하지 않을거야' 라고 큰소리쳤다 하자. 그럼 개가 그 말을 알아듣고 웃고 갈까? 그렇다면 개가 웃을 소리다. 천승세 씨가 쓴 『黃狗의 悲鳴』은 우람한 덩치에 눌린 가엾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