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成蹊 (成: 이룰 성. 蹊: 지름길(샛길) 혜.) [출전]《史記》〈李將軍列傳〉 (桃李不言 下自成蹊). 샛길이 생긴다는 뜻. 곧 德이 높은 사람은 자기 선전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흠모하여 모여듦의 비유. 전한 6대 황제인 景帝(B.C. 157~141)때 李 廣이라는 명장이 있었다. 당시는 북방 흉노족(匈奴簇)과..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9.04
자투리 글 제목이 이상한가? 아무튼 저렇게 써놓고 본문을 잇는다. 조금 전 <내항문학> 게시판에 탈퇴의 글을 올렸다. <내항문학>에서 두 번 탈퇴하는 셈이다. 이제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내 자신이 詩라는 장르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다. 자신이 없다. 아니 그보다는 산문이든 운문이든..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9.02
벌초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들 산소 벌초하기에 바쁩니다. 저희 고향에도 많은 '벌초꾼'이 다녀갔답니다. 저희집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만 있어 아버지 혼자 하십니다. 윗대 조상님들 산소는 청양군 대치면에 있으므로 따로 모여 벌초합니다. 벌초도 큰 행사입니다. 집안 어른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31
딸의 글에서 오랜만에 딸이 써놓은 글을 읽었다. 그 중 'hate' 란을 보니 'TV소리, 핸드폰소리, 음식물쓰레기, 담배연기...'라고 써있다. 나는 속으로 웃으며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생각하고 넘어갔다.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28
백색(白石)의 편지 어제 그 언덕에 가서 달개비 꽃망울을 따 왔다. 그 옛날, 시인 백석이 소설가 최정희에게 달개비꽃물 잉크로 편지를 썼다는 일화에 따라...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27
달개비꽃 편지 어느 글에선가 백석이 청년 시절 달개비꽃으로 즙을 내어 잉크 대신 편지를 썼다는 일화를 감명 깊이 읽은 기억이 난다. 바로 최정희에게 보낸 연서였다. 아마도 최정희가 김동환과 결혼하기 이전의 일이 아닌가 싶다. 오늘 수봉문화회관에 있는 인천문협 사무실에 다녀오다가 수봉공원 언덕에 핀 달..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26
[스크랩] 마음이 예뻐지는 글 창 밖 멀리 '예뻐지는 집'이란 간판이 보여 '마음이 예뻐지는 글'이란 제목을 달고 글을 쓴다. 마음을 예쁘게 하는 글이 참 많으리라 믿는다. 그렇다면 그동안 나는 과연 마음 예뻐지는 글을 얼마나 썼을까? 대답하려니 막막하다. 독자에게 공해나 일으키는 글이나 쓰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자문해보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22
주법(酒法) 남자든 여자든 술에 지배를 받는 사람을 보면 거리감이 느껴진다. 원래 술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 탓도 있으리라. 술은 그저 적당히 마시는 게 좋다. '적당히'란 표현이 애매하지만 각기 주량이 다를 것이므로 알아서 조절하면 될 것이다. 시인 한 사람과 어울린 적이 있다. 여성이었다. 여성 작가들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