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기 그저께 밤, 퇴근을 하고 연습실에서 열심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던 차에 휴대폰이 울렸다. 고향의 2년 선배 누님이었다. 아주 오랜만에 뭘 묻겠다고, 제3자를 통해 내 휴대폰 번호를 전해들은 모양이었다. 당시 나는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쓰고 있어 통화가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었다.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2.09.23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친구중에 기간제 교사를 관리하는 교육청 직원이 있다. 엄격히 말해 친구는 아니고 한때 각별한 지인이었다. 나이가 나보다 한 살 어리지만 여성의 잇점(?)으로 일찍 교육계에 임용되어 그쪽 경력이 꽤 된다. 근래 어떻게 내 휴대폰 번호를 알았는지 단체 문자를 보내준다. 한 번은 만년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2.09.01
책방 어제 오후, 책방에 들리다. * 강명미 시인, 최제형 시인의 시집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얼마 전, 중고서점에서 김수영 시인의 <거대한 뿌리>를 발견하고 옛생각에 꺼내 펼쳤더니 뜻밖에도 김구연 시인이 소장했던 시집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피곤하구나! 눈좀 붙일까? 雜記/Pen 혹은 文學 2012.08.15
만년필, 그 떨림의 미학 글을 쓰려고 게시판을 열자마자 순천의 조현수 트럼페터께서 전화를 주셨다. 제니스 헤비메탈 모델의 특징과 악기의 성격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미 진해의 함종헌 목사와 전주의 차주헌 씨와 상담을 거친 후였다. 색소폰과 트럼펫을 부는 사람 중엔 악기의 특성이.. 雜記/Pen 혹은 文學 2012.08.13
최제형 시집 <바람이 머무는 자리>를 배경으로 글을 쓰려고 게시판을 열자마자 순천의 조현수 트럼페터께서 전화를 주셨다. 제니스 헤비메탈 모델의 특징과 악기의 성격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미 진해의 함종헌 목사와 전주의 차주헌 씨와 상담을 거친 후였다. 색소폰과 트럼펫을 부는 사람 중엔 악기의 특성이.. 雜記/Pen 혹은 文學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