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이야기 단지 건너편 옹진군청 광장에 향토시장이 열렸다. 궁금증이 도발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가보니 입구 천막에서 국수와 파전을 판다. 종사원들은 섬의 부녀자들이 동원된 것 같았다. 가판대엔 새우젓, 조개젓, 꽁치젓, 다시마, 포도, 오이엑기스, 쑥환, 메밀꿀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10.07
인사의 상대성 인사성도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진다. 어릴 땐 밖에서 어른을 뵈면 인사부터 드렸다. 인사의 중요성은 집에서도 수없이 강조되었다. 할머니나 아버지로부터 어디 나가 어른을 뵈면 인사부터 드리라는 말씀을 귀 아프게 들었다. 뉘집 자손은 인사를 깎듯이 잘하더라 혹은 뉘집 새끼는 눈만 멀뚱멀뚱 뜨..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10.01
백제의 멸망 - 옮김 백제의 멸망, 찌질해서가 아니라 자만해서였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10.09.30 14:31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 영화 < 황산벌 > . ⓒ 씨네월드 역사 영화 중에 < 황산벌 > 만큼 인상적인 작품도 드물 것이다. 이준익 감독의 2003년 코믹 영화 < 황산벌 > 은 정작 핵심 내용인 황산벌 전투보다도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9.30
미래의 꿈 지난 9월 17일, 청양 칠갑산 선산에 갔다가 본 풍경이다. 아버지 산소 아래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보니 건너편 야산 중턱에 누군가 집을 짓는 중이었다. 청양읍에서 2.5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정남향의 완만한 형세라 집 짓기에 최적이라는 생각을 평소에도 하던 차였다. 신축 가옥 왼편 밤나무밭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9.27
추석을 앞두고 머나먼고향(ETR821S,Bb Trumpet,100919).mp3 *녹음 사양 ETR821실버S Bb 트럼펫 + 빈센트 바하 3C 메가톤 피스 + WAWA MUTE + 엘프 707 * 녹음 일자 2010. 09. 19 삼경이 지났다. 밖엔 비가 내린다. 아까보다 빗발이 세어졌다. 추석을 앞두니 옛생각이 커진다. 지금쯤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송편 많이 먹고, 모처럼.. 雜記/고향 생각 2010.09.20
신구쟁이 친구들 모임(3) 어젯밤, 서울 신천역(잠실역 옆) 모임에 다녀왔다. 이 친구들은 '신구쟁이친구들의모임' 소속이다. 신구쟁이는 고유 지명이다. 희한한 모임이라 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소중한 친구들이다. 엄격히 말하면 내가 도시로 유학 나가 공부할 때 어울렸던 현지 친구들이다. 내 인생의 빛나는 전성.. 雜記/사진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