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닮은 사람들 무슨 말을 하다가 사람 얼굴 갖고 '신성일 닮았네' '현빈을 닮았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 김자옥 씨가 잘 나갈 땐 김자옥 닮았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체 그들을 닮아 뭘 어쩌자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TV같은 데에서도 무슨 프로를 진행하다가 '최민식 씨 닮았네요' '설경구의 눈빛.. 카테고리 없음 2005.06.26
부산 아르피나 호스텔 문학 세미나... 좌로부터 손병걸(2005년도 부산일보 신춘문예 詩 당선자), 한국수필가협회 이숙 사무국장님, 수필가 김문숙 님, 류삿갓, 인천문협 김석렬 시인, 소설가 고형옥 님, 수필가 신미자 님.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120 雜記/사진 2005.06.26
장래 희망 유년시절의 꿈은 원대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 제출하는 장래 희망란엔 '대통령' '과학자' '외교관' '장군' '문학가'가 번갈아 적혔다. 짝꿍이랑 상의하여 '대통령'과 '외교관'을 바꿔가며 적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무엇도 아닌 말단 직책에 머물러 있다. 사람들이 '짭새'라 부르기도 하는... 예전.. 카테고리 없음 2005.06.26
안타까운 일 제목이 평범함을 벗어나면 조회수가 많아진다. 하지만 이 글의 내용 역시 군대 이야기다. 우리가 특공부대 창설멤버로 차출되어 간 날이 1983년 5월 00일이다. 밤새도록 달려 설악산 깊은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경험한 건 다름아닌 군화발이었다. 군화발이 퍽퍽 날아왔다. 난 예민한 성격이어서.. 카테고리 없음 2005.06.25
뱀 천경자 님의 과거 그림엔 뱀을 소재로 하는 예가 많았습니다. 머리에 꽃을 꽂은 소녀 옆에 커다란 뱀이 있는 작품도 생각납니다. 언뜻 고갱처럼 뭉뚝한 솜씨 같지만 민족적 정서에서 공유되는 점은 고갱보다 나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천경자 님 글에 남편 얘기.. 카테고리 없음 2005.06.24
울거나 부수거나 적당히 울어라. 지치지도 않냐? GP 총기사건에 울고, 서해교전 3주기에 울고, 이산가족 상봉에서 울고, 연속극마다 울고, 가는 곳 서있는 곳 앉은 곳마다 운다. 울지않는 사람은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그마저 닿지 않는 거리에선 삿대질을 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 울부짖는다. 앙탈부린다.. 카테고리 없음 2005.06.24
절골 이야기 고향의 지명중 절골이란 곳이 있다. 옛날에 큰 절(卍)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실제로 연화문 기왓장이 보이곤 했다. 지금은 남의 소유가 됐지만 큰집의 전답이 꽤 있었다. 우리집 전답만 해도 1,300평 가량 된다. 절골은 민가 한 채 없는 천혜의 골짜기다. 깊은 안골짜기에서 솟아 흐르는 물줄기로 농사를 .. 카테고리 없음 2005.06.24
GP를 없애라 이스라엘은 오래 전부터 무인(無人) GP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 시스템이 현대화된 지금 굳이 GP를 운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인다. 상호 비무장지대라고 선언해놓고 가장 중무장된 병력을 대치시켜놓은 GP부터 없애는 문제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GP는 지형에 따라 크기와 시설이 달라.. 카테고리 없음 2005.06.23
그리운 시절 특공대 훈련중 급속행군이라는 게 있다. 산악구보와는 약간 다르다. 급속행군이란 30kg 군장을 짊어지고 24km의 거리를 4시간 안에 주파해야 하는 훈련이다. 용대리 백담사 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미시령 넘어 속초 근교 영랑호(湖) -군인들은 이 담수호를 파라다이스호수라고 부른다- 지점의 반환점.. 카테고리 없음 200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