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단상 세탁기 돌리는 일로 아직 못 자고 있습니다. 빨래거리가 많네요. 버튼을 누른지가 제법 되었는데 아직 벨이 울리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엔 아내가 세탁기를 돌리는데 오늘은 제가 맡았습니다. 아내는 현충일을 맞아 아침 일찍 동작동 묘역에 갈 예정이랍니다. 둘째 처남이랑 처남댁이랑 함께 간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05.06.06
알 수 없는 일 회원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다년간'이란 말을 쓰고 보니 저도 어언 고참이네요. 김영승 형님 추천으로 詩분과위원장(임기 3년)이 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서 얘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을 주욱 지켜본 바에 의하면 회장을 역임했던 분은 .. 카테고리 없음 2005.06.05
섬집 아기 중간 중간 스크래치가 잡히네요. 어릴적에 이 노래를 배워 무수히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득히 먼 어느 섬집에 아기 홀로 잠이 들고, 굴 따러 간 엄마가 아기 울음소리에 놀라 굴바구니 이고 달려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들 마음이 동요처럼만 곱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클릭→ 섬집 .. 카테고리 없음 2005.06.04
시묘살이와 축구 어머님 산소에 움막을 지어놓고 시묘살이하는 유범수 님(52세)이 전주(全州)에 본(本)을 둔 저희 집안 후손임을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진작에 자랑하고 싶어 손가락이 간질간질했는데 오늘 마지막 방송이 끝나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분은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신 분으로 소문 자자합.. 카테고리 없음 2005.06.03
수준에 대하여 '존경'이라는 말을 남발하고 싶지 않지만 각별한 마음으로 생각하는 분 중 '정세훈 시인' -이하 '정세훈 형님'으로 표기함- 이 있습니다. 충남 홍성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20년 가까이 공장 노동자로 전전해온 분이십니다. 공장살이를 그만 둔 이후 다년간 종교 신문사 편집부장으로 근무하셨지요. .. 카테고리 없음 2005.06.03
경찰서장과의 대화 서장과의 대화 안녕하세요? 저는 합천 초등학교 6학년 1반에 재학중인 강혜련 이라고 합니다. 매일매일 등교, 하교 하는 길(보도, 도로) 양쪽에 개를 묶어 놓아서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개가 짖어서... 그것도 큰 개가... 짖어서 무서움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 카테고리 없음 2005.06.02
책보 초등학교 5학년 쯤으로 기억됩니다. 공부를 마치고 학교 근처 친구 집에서 놀다가 저녁 무렵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책보를 메고 개울 뚝방을 걷게 됐습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외진 뚝방이었습니다. 맞은편에 나뭇짐 하나가 보였습니다. 김영근이란 청년이었습니다. 전 긴장을 했습니다. 그는 .. 카테고리 없음 2005.06.01
홍도야 우지마라 - Soprano Sax 부산에 갔을 때 정태일이란 어르신이 운영하는 광안리 색소폰교실에 갔다가 문이 잠겨 되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제가 헛걸음을 했다는 걸 아시고 미안해하시는 눈치가 역력하여 이 곡으로나마 관심어린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옛노래를 녹음한 동기를 짧게 변소해두는 바입니다. 클릭→ 홍도야.. 카테고리 없음 2005.06.01
한국에서 사는 법 1. 제목이 거창해보이지만 내용은 평범하거나 유치한 글일 수 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커피 한 잔 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중간에 호출이나 용무가 생기면 자리를 떴다가 올 수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어린시절을 회상하면 비위가 아주 약했습.. 카테고리 없음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