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에 관한 짧은 생각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서울 가서 얻은 수확이 다름아닌 만년필에 관한 것이었다. 예전부터 관심이 많은 분야라 이번에도 심도있게 관찰했다. 그 중에서 한 개를 구입... 가끔 내게 만년필이 몇 자루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노코멘트다. 살다보면 공개하.. 雜記/Pen 혹은 文學 2010.05.21
추억의 만년필 몇 년 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본다. 동인천역전 문방구에서 기적적으로 발견한 잉크 두 병(30cc & 60cc)이 이채롭다. 사진 속 케이스에 담겨 있는 PILOT 잉크는 수 십 년 전에 나온 잉크다. 그러니까 우리가 학창시절에 즐겨 쓰던 잉크인 것이다. 문방구 한쪽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걸 발견하는 순간 묘.. 雜記/Pen 혹은 文學 2010.05.19
[스크랩] 찔레꽃은 또 피었는데 어린이 날이라, 커서 훌훌 날아 가버린 텅 빈 집에서 둘이서 밥을 먹고, 컴에 계속 앉아 있으려니, 갑갑하고 눈이 피곤해서 작정을 하고 집을 나섰다. 10시 반에 썰물이라고 바다로 가보자는 심산이었다. 제민일보에 가끔 한 번씩 쓰는 제주어 이야기가 있는데 지난 번 삘기와 상동 따먹던 얘기를 써놓.. 雜記/Pen 혹은 文學 2010.05.18
CROSS Fountain pen, F nib 글씨가 담담히 써지는 매력이 있는 펜이다. 강성보다는 연성이 가미된 닙을 선호하는 내게 무난하다. CROSS Fountain pen, F nib 雜記/Pen 혹은 文學 2010.05.15
봄날은 간다 - saxophone 봄날은간다(류종호,midway soprano saxophone).mp3 봄날은 간다. 인터넷에 <봄날은 간다>로 검색하니 고(故) 백설희 선생님이 불렀고 훗날 최백호, 한영애 같은 분들이 재창했다. 충청도 출신의 장사익 씨도 불렀다. 가수마다 창법이 다르니 노래의 맛도 다르리라. 그런데 장사익 님의 민요조(調) 창법엔 한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5.14
주변 정리 주변 정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일단 태글 거는 사람들부터 정리해나가겠다.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그 글을 왜 썼느냐?' '그런 글을 쓴 의도가 뭐냐?'는 식의 피해망상증에 걸린 사람들과 대화를 섞는다는 게 내키지 않는다. 내 문학의 정체성이란 나만의 곧은 절개와 소신으로 쭉쭉 밀고가는 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