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의 자세 1984년, 특수부대에 있을 때 윤성민 국방장관과 이기백 합참의장이 설악산까지 날아와 우리의 시범을 참관하셨다. 우리가 보인 시범은 적 요인 암살 등을 포함한 즉각조치사격 시범이었는데 시범이 끝나고 윤성민 국방장관과 이기백 합참의장이 도열한 우리에게 다가와 일일이 악수하며 치하를 해주..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10.04
부산 가끔 나 자신이 두렵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것은 나 자신과의 약속을 굳게 지킨다는 것이다. 오늘 부산에 다녀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15:40 김포발 대한항공... 16:40 김해 도착 일을 보고 18:00 김해발 대한항공... 19:00 김포에 오니 그 새 세상이 비에 젖었다. 지금은 회경동 숙소다. 김해 상공 김해 상공(..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10.04
인간사 새옹마 변방 사는 늙은이 이야기로 시작되는 '새옹지마' 는 원래 '人間萬事塞翁馬推枕軒中聽雨眠 - 인간만사새옹마추침헌중청우면'에서 비롯된다. 나 역시 '어조사 之'를 생략하였다. 서두에 '인간사 새옹마'가 생각난 것은 이 글이 반드시 제목과 맞진 않더라도 인간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 雜記/고향 생각 2007.09.30
직업정신 "한 컷이라도…" 총 맞은 일본인 사진기자 숨져 27일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던 중 군경이 쏜 유탄에 맞아 쓰러진 일본인 사진기자 나가이 겐지가 도로에 누운 채 사진을 찍으려 애쓰고 있다. 나가이 기자는 결국 숨졌다. 미얀마 군경은 이날 수만명의 시위대..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9.28
가을의 상념 2 문득 『가을의 상념』제목의 글을 써놓으니 그 옛날 같은 제목으로 썼던 글 한 편이 생각납니다. 제 세 번째 시집 표지에도 실린 글입니다. 그때 함께 어울렸던 홍주는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멜로디를 꾸며 흥얼거리고 다니자 모두 '그 노래 좋다'하면서 따라 불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1979..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9.27
가을의 상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의 업무로 돌아왔습니다. 10월은 휘경동으로 출근해야 할 것 같네요. 아침 일찍 전철을 타고 2시간 가량 달려 회기역서 다시 10분 가량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거긴 창 밖으로 중랑천이 흐르지요. 재작년에도 그곳으로 한 달간 출·퇴근한 적이 있는데 어느 날, 멀리 험준.. 雜記/고향 생각 2007.09.27
2007 추석, 고향 고향의 청정 저수지에서... 우리 어렸을 적엔 동네 아이들이 멱감는 저수지였지만 지금은 인적이 끊겨 잡초만이 무성하다. 굵은 씨알이 많기로 알려져 있다. 날 비롯하여 저기 있는 모두 2시간 가량 있으면서 각기 참붕어 몇 마리 씩 낚았다. 고향의 어느 분은 저기서 45cm짜리 대어를 낚았다고 한다. * .. 雜記/고향 생각 2007.09.26
강간을 소재로 아침에 출근하여 내부망 업무보고를 클릭하니 간밤의 인천 시내 각종 범죄 상황이 눈에 들어옵니다. 총 11건의 사건 범인을 검거하였는데 그 중 5건이 강간 사건이네요. 휴가 나온 군인이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아가씨들을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2개 방실로 나눠 입실케 해놓고 순번을 정해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9.20
서울대학교 합격자 공모 수기 중 -10년 전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고장 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 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칠판을 지우고 물걸레질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9.19